*쓰다가 내가 먼저 죽을 것 같아서...
*내일 개강이라 힘들어...
*마츠 생일 축하해요 Happy Birthday.
*계속 좋아하고 있을거니까 생일은 몇번이든 축하해줄게!!
“그래서 오늘 뭐 없어?”
“어어, 그러니까, 미안.”
“….”
어쩔 줄 몰라 하는 내 태도에 마츠카와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한참을 말을 고르고 있는 것만 같았다. 하긴 나 같아도 그러긴 할 것 같아. 오늘로 2 번째로 맞는 남자친구의 생일에 아무것도 없다고 당당하게 말을 하는 여자친구. 저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는 대답이긴 했었다. 물론, 이 상황은 내가 고의적으로 만들어낸 상황은 아니었다. 어쩔 수 없잖아, 오늘 늦게 끝나버린 걸. 하지만 내가 당당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왜, 하필이면 오늘 같은 날에 보강인가요, 교수님. 하지만 학점의 노예인 나는 탈주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사실은 강의가 끝나면 어떻게든 선물을 사고 케이크를 사서 선물을 할 생각, 만 했었다. 아니 이거 따지고 보면 굳이 나를 데리러 학과건물 앞에서까지 기다리고 있었던 이 남자의 잘못이 아닐까? 라고 잠시 책임을 전가해봤지만 곧 미리 준비하지 못한 나의 잘못이라는 것을 깨닫고 고개를 숙였다. 미안, 진짜 미안해. 이번 생일을 이렇게 망쳐버려서 미안. 고개를 숙인 채로 아무 말도 못하고 있으면 마츠의 한숨소리가 들렸다.
“괜찮아.”
“그래도.”
“대신 이번 주는 계속 나랑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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